제주항공이 멈춰버린 이스타항공을 등에 업고 무거운 날갯짓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사태 진정 국면이 오기까지 재무적 부담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은 간사이공항에 착륙한 제주항공 여객기 [일요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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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지난 1분기 기간직은 총 118명 감소했고, 이 중 정규직 전환이 98명, 퇴직이 20명이다"

제주항공이 1분기 근로자 수 증감 내역을 밝혔다. 제주항공은 18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제주항공이 1분기에 근로자 수가 21명 줄었으며, 특히 기간제 근로자 수는 750명에서 632명으로 118명 감소해 분석대상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는 내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제주항공은 최근 제기된 구조조정설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기간 및 완료 후 익월까지는 해고를 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 수령이 불가하다"며 "제주항공은 3월부터 고용유지 목적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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