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일요서울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당(唐)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은 ‘봄잠에 새벽이 온 걸 깨닫지 못한다(春眠不覺曉·춘면불각효)’고 노래했습니다.

‘정도(正道) 언론’과 ‘참 언론’이라는 창간 초심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지난 4반세기(창간 25주년)를 보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또 한 해를 지나서 창간 26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나라가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입니다.

국가 사회를 비롯한 조직사회는 언제나 위기가 올 수 있고 내우외환은 있기 마련입니다.

저희 일요서울신문은 1994년에 허가 창간되어 그동안 구성원들의 애사심과 애독자님들의 넘치는 사랑 덕분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지난 26년 세월 일요서울은 불편부당(不偏不黨)한 언론의 길을 걸으며 국민의 눈과 귀를 밝히는 등대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언론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나침반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자유롭고 책임 있는 여론 형성, 자유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가 더욱 새롭습니다.

일요서울을 아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일요서울이 탄탄한 종합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 뉴미디어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큰 발전과 도약의 길을 열어 가기 위해 일요서울 임직원 모두는 최선의 노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5.15.아침

일요서울그룹회장 고재구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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