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전경
서울로 7017 전경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올해 개장 3주년을 맞은 서울로7017에 지난 3년 동안 총 2470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매일 평균 2만2000여명이 꾸준히 서울로7017을 찾은 셈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올해 2월부터는 방문객이 일시 감소했다. 생활방역으로 전환된 지난 6일부터는 서울로 고가 상·하부에 위치한 서울로 고가 상·하부에 위치한 7개 편의시설도 부분적으로 개장해 운영 중이다.

시는 아울러 서울로7017 개장 3주년을 맞이해 '서울로 세 걸음, 새 걸음'이라는 명칭으로 온·오프라인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7일부터 20일까지 #서울로7017, #서울로3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서울로와 관련된 추억 및 사연을 등록한 100명을 추첨해 서울로 3주년 기념 굿즈인 '서울로 7017 시그니쳐향–향긋' 디퓨져를 보낼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는 서울로 7017 SNS에 등록된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달거나 본인 SNS에 #서울로7017, #서울로3주년 을 포함해 추억 및 사연을 등록하면 된다.

서울로 7017과 탄생연도가 같은 2017년생 자녀가 있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울로7017, #서울로3주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 계정에 서울로와 관련된 추억 및 사연을 29일까지 등록 후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 70명에게 미니화분을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개장 3주년이 되는 20일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마포FM과 함께 서울로 시설 내 방송시스템을 활용해 라디오 방송(On-Air 서울로7017HzX마포FM)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꽃, 길, 그리고 사람이 함께인 서울로7017을 그리는 신주욱 작가의 시각예술퍼포먼스 '라이브 페인팅 꽃, 길'이 진행된다.

서울로 전시관에서는 올해 12월30일까지 서울로 7017의 3년 1만8176일의 시간을 형상화한 서울로 7017 아카이브전(展) '만화경 1만8176일의 조각'을 전시한다.

이달 말에는 서울로 브랜드 이미지를 서울로7017 유리난간 100m 구간에 부착해 전시한다.

장미무대에서는 8월까지 서울로7017의 식물들과 함께 7080 시대의 오브제로 구성한 복고풍의 포토존 및 친환경 무대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를 조성했다.

서울로 3주년 행사를 비롯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이벤트, 전시프로그램 등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맞아 서울로 7017의 운영에 대한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았다"며 "개장 3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및 프로그램, 전시 등을 준비하였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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