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부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접수, 총 40개사 선정‧지원
가족친화경영 실천 지원.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도모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경영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전액 도비를 지원해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은 도 내 중소기업 중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금년에 신규 인증신청을 준비 중인 기업이 지원대상이며, 5월 20일(수)부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지원신청을 접수받아, 총 40개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북도에서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년에 새롭게 시행하는 ‘경상북도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컨설턴트가 해당 기업에 직접 찾아가서 기업별 특성과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금년에 신규 가족친화인증 신청을 준비 중인 중소기업(20개사)에 대해서는 인증 지표 검토, 법적 요구사항 충족여부, 구비서류 준비 등 인증 획득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지원한다.

또한 인증 신청 후에도 가족친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개별 기업의 특성을 분석해 적합한 일‧생활 균형 지원 제도 도입 방안, 가족친화프로그램 운영 모델 등 가족친화경영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미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기업(20개사)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 온 가족친화 제도 및 프로그램의 운영실태를 분석해 개선과제를 제시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아울러, 컨설팅을 받는 기업이 희망할 경우,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가족친화 직장교육’도 전액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일․생활 균형 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현실에서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야말로 앞서가는 기업이며, 우리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가족친화경영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제인 만큼, 이번 컨설팅에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및 가족친화 직장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 정보광장의 개발원소식란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인증기업육성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