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정신 건강 중요성 또한 높아지는 가운데 익산시가 자살예방 집중관리 홍보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자살사망자 수는 13,670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26.6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익산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9.5명으로 전국 자살률보다 높은 상황이다.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자살률이 가장 높은 3~5월을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5월부터는 취약계층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라는 메시지의 포스터 및 전단지를 배포했다.

센터는 6월부터 생명사랑 캠페인을 실시하여 우울 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장승호센터장은 “이번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을 통하여 익산시민들에게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알리고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에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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