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주부터 10월 첫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진행
대구시립예술단 4개 단체와 지역민간예술단체의 출연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
마스크착용 의무화, 야외객석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안전수칙 준수해 진행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동편야외무대에서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수요상설공연’을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수요상설공연’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시립예술단이 매주 수요일로 확대해 무료공연을 선보이는 것으로 2014년 처음 시작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요상설공연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국악과 클래식음악, 성악, 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했다. 

시립예술단 4개 단체(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시립극단)의 공연과 함께 대구지역예술민간단체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열리는 올해 첫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무대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전하고 지역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와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출연진과 공연 관계자의 건강상태를 매주 확인하고 야외무대 2개소에 관람객을 위한 손소독제를 마련한다.

또 코로나19 7대 수칙과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안내배너를 설치할 예정이며, 객석에는 관객 간 거리를 최소 1m이상 유지할 수 있게 표시 하고 이를 안내하는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길 바라며, 관객 간 거리 준수와 마스크 착용으로 건강한 관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수요상설공연>은 5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만나볼 수 있으며, 야외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공연이 취소된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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