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부처님 오신날(5월 30일)을 앞둔 지난 19일 오후 5시 30분 구청 앞 가로공원에 봉축 연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

서구청 불광회와 서부경찰서 법우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부처님오신날 점등식은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법회를 개최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등불로 세상을 밝히고, 함께 호흡하는 서로에게 감사하자”며 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구청 앞 가로 수목에 연등을 달아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화사 하고 풍성한 도시이미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점등식 순서는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찬불가, 봉행사, 봉축사, 원일스님의 법어,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등된 연등은 6월말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거리를 아름답게 밝힌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는 부처님의 자비가 퍼져나가 우리의 힘과 희망의 빛이 되어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란다”며, “구민 모두가 환하게 빛나는 연등처럼 부처님의 진리를 밝히고 그 진리가 사방에 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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