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척, 역사기록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대학 관련 기록물 수집
- 접수한 283점 가운데 우수작품 제출한 11명 선정
- “대학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보존ㆍ활용할 것”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은 20일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제2회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경상대학교은 20일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제2회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경상대학교은 20일 오전,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제2회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 경상대학교 제공

이번 수집공모전은 ‘개척, 역사기록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8월 19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한 것으로 23명이 283건의 기록물을 제출했다. 올해 2월 공모전 응모자 가운데 11명을 우수상으로 선정했으나 '코로나19' 관련으로 시상식을 연기했다.

2019년 제2회 대학역사기록물 수집공모전 수상자는 김창환(생물학과 명예교수), 정삼식(수의학과 57학번), 백종덕(수의학과 57학번), 서두칠(축산학과 61학번), 안수중(농화학과 64학번), 박창명(축산학과 70학번), 강영일(농학과 70학번), 최용혁(외국어교육과 79학번), 황용인(사학과 79학번), 이해련(사학과 80학번), 김민서ㆍ이동혁(나노신소재공학부 15학번ㆍ경제학과 17학번, 동아리 흔적) 씨이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응모작 기록물 소개 동영상 시청, 우수상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이상경 총장은 보직교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공모전 우수작으로는 대학을 상징하는 개척탑의 건립과 완공 과정이 담긴 계획서를 비롯해 사진기록물ㆍ합격통지서ㆍ신입생 교복 제작 안내문 등의 학사 관련 기록물, 초창기 진주농대 시기 사용한 수업 교재ㆍ슬라이드 필름ㆍ장학증서 등의 수업 관련 기록물, 학생봉사활동 및 학도호국단ㆍ학생회 임명장과 활동사진 등의 학생자치단체활동 관련 기록물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이 선정됐다.

정대화 경상대학교 기록관장(총무과장)은 “지난 2월 공모전 결과 발표 이후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5월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었다. 대학 역사와 관련한 귀중한 기록물을 기증해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수집한 기록물은 대학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관리해 보존ㆍ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기록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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