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위해 총력 다할 예정

[일요서울ㅣ영덕 이성열 기자] 영덕군이 지난 18일 ‘2021년 국가지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 체제에 돌입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민생안정 및 기업회생지원에 따른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 등 정부의 재정부담 확대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돼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중요해졌다.

영덕군은 이와 같은 판단에 따라 각 사업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영덕군 올해 총 목표액은 국가 및 경상북도 시행사업 12건 7천374억, 영덕군 시행사업 80건 1천220억 규모다.

주요 국책사업은 ▲동서횡단(전주~신공항~영덕) 철도 건설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2천500억 ▲동해선 철도(영덕~삼척간 미개설구간) 건설 2천억 ▲동해선 철도 전철화사업 2천억 ▲국도7호선 병목지점 개선사업 50억 ▲강구대교 건설사업 100억 ▲달산~죽장간 국지도 건설 70억 ▲축산항~도곡간 도로건설 31억 ▲창수~원남간 도로 시종점 변경 등이다.

군 시행사업으로는 ▲강구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정비 216억, ▲영해지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정비 40억, ▲대지리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32억, ▲병곡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40억, ▲21년 어촌뉴딜300사업 159억 등의 신규 사업과 함께 계속 사업으로 ▲화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강구구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괴시․별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영덕․영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석리․백석․부흥항 어촌뉴딜300사업 ▲지방상수도현대화사업 등이다.

영덕군은 2021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해서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협의할 예정이며, 정부예산안 편성 순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방재정이 내년에는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국가 정책방향을 예의주시하고, 각 사업별 전략적인 접근과 경상북도, 중앙부처 방문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관계 공무원 모두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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