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원이 1인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 및 건강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조사원이 1인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 및 건강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1일부터 ‘외로움 탈출! 고독사 없는 행복수성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범물1동, 지산1동, 황금1동을 중심으로 4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주민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로 노인 및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한다.

1인 가구 전수조사는 오는 7월 10일까지 67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조사원 4명이 각 세대를 방문해 생활실태 및 건강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IOT 기술을 활용한 ‘효도 인형 입양사업’을 추진하고, 중장년층 1인 가구는 ‘말벗·치유’프로그램 사업과 ‘우리는 多함께 동행’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을 형성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인 가구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사회 내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촘촘한 인적안전망 구축 및 지역사회 지원체계 마련으로 공동체 문화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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