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심 민 군수는 20일 내년도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기인 점을 감안하여, 군정 주요사업과 관련된 4개 중앙부처를 찾아 총력 대응 활동에 나섰다.

심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대응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생활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쳤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과 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간척지농업과를 방문해 대정지구 배수개선(60억원)의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및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대정지구 배수개선은 오수면 대정, 용두, 둔기리 일원에 우기철 집중 호우시 빈번히 발생하는 침수피해와 배수불량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월 기본조사 대상지 타당성 현지조사를 거쳐 다음달 6월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어,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를 방문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1차 대상지에 선정된 3개 사업(신덕~신평 551억원, 청웅~임실 412억원, 임실 성수~ 진안 백운 548억원)의 5개년 계획 최종 확정 및 내년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첨단도로안전과를 방문해 운종교차로에서 (구)운암대교까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운종교차로 진입도로 개설(165억원)과 오수의견관광지, 전북도립양궁장, 오수 제2농공단지 등을 찾는 내방객의 원활한 진·출입로 확보를 위한 오수 내동교차로 개선(29억원)의 국비 신규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에서는 최근 수질오염총량제 이행평가 결과 가축사육두수 증가와 무허가 양성화로 인해 축산계 비점 배출부하량이 초과되어 안정적인 처리시설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183.6억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생활하수과에서는 섬진강수계 단위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금정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22억원)와 오류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30억원)사업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안전부 방문, 황순조 교부세과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난해 4월에 별세하신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의 발자취와 정신을 계승・발전할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50억원), 그리고 임실N치즈의 다양한 식품생산을 위한 임실N치즈 이용식품 생산시설 개선(21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심 민 군수는“현 시점이 내년도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 부서가 대응 활동에 집중해 부처반응을 정확히 파악하여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며“΄아울러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다양한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하여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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