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삼성전자가 자사 플래그십(주력 모델) 스마트폰에만 적용해오던 광학식 손떨림 방지기능(OIS)을 보급형 스마트폰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 일부 모델에 OIS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은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모델에만 적용해 오던 OIS 기능을 갤럭시A 시리즈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OIS는 카메라 모듈에 탑재된 자이로센서가 스마트폰 움직임을 파악하고 렌즈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하는 기술로, 전반적인 부품 공정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OIS 부품 단가는 기존 오토포커스(AF) 대비 비싸며, 카메라 모듈에 탑재 시 부품 단가도 같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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