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여행’ 6월~11월까지
- 이승옥 군수 "안전과 위생 철저히 준수 당부"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출발하려고 대기중이다.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출발하려고 대기중이다.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11월까지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여행’ 프로그램을 강진만 자전거도로 일원에서 진행한다.

당초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시행될 예정이었던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잠정 연기되었으나,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여행’ 프로그램은 강진만 생태공원, 가우도, 다산박물관 자전거도로 일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강진군체육회에서 운영하며 1회 이용 시간은 3시간 이내를 원칙으로, 1인용 자전거는 1천 원, 2인용은 2천 원의 요금이, 3시간 초과 시 30분당 500원(일일 최대 3천 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남포교, 제방 자전거도로를 지나 철새도래지에서 반환해 돌아오던 ‘힐링 코스’(소요 시간 1시간)만 있던 반면에, 올해부터는 철새도래지를 지나 다산박물관에서 돌아오는 ‘문화 코스’(소요 시간 3시간) 및 해창 해안도로를 지나 가우도 출렁다리 입구까지 다녀오는 ‘건강 코스’(소요 시간 4시간)를 추가해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도 3가지로 세분화되었다. 먼저 ‘강진군민 힐링! 자전거 여행’은 오는 11월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연중 상시운영된다. 다음으로 ‘가자! 보물 찾으러 강진만 갈대숲으로~’ 프로그램은 10월 ~ 11월(갈대축제 기간)에 강진만 생태공원 자전거도로(힐링·건강 코스)에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추억을 담아 가세요!’는 자전거여행 참가자 개인이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프로그램(인화비, 액자 포함 3천 원)으로 상시 운영된다.

강진군과 강진군 체육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강진만 생태공원에 있는 자전거 부스 및 자전거도로 주변 쓰레기 줍기 등 주변 환경 정비와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이승옥 군수는 “관내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겠으며, 손 소독, 자전거 소독 및 열감지 등 방역작업을 철저히 해 강진에 오신 관광객들이 청정 지역을 자전거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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