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제조업 경기에 활기 불어 넣을 것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분양 순조(조감도)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 분양 순조(조감도)

[일요서울ㅣ광양 조광태 기자] 전남 광양시는 태인동 국가산업단지 내 마지막 개발지역인 명당3지구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명당3지구는 437,998㎡의 부지에 다양한 업종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제조업 경기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대상 용지면적은 307,469㎡로 산업시설용지는 31필지 283,403㎡, 지원시설용지는 39필지 15,913㎡, 상업용지는 2필지 1,431㎡, 주차장시설용지는 3필지 6,722㎡이다.

지난해 선분양을 시작해 현재까지 분양된 용지는 총 30필지 53,871㎡로 산업용지 7필지, 지원용지 21필지, 상업용지 2필지이며, 분양률은 필지수 대비 40%이다.

특히 모든업종 유치가능한 상업용지는 100% 분양 완료되었고,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입주 가능한 지원시설용지도 54% 분양됐다.

산업시설용지는 연료전지 발전업체, 운수업체, 비금속제조업체 등에 23% 분양되었으며, 철강경기침체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주춤했던 투자문의가 최근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산업시설용지 입주대상 업종은 창고·운송관련 서비스업(H52),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C23),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D35), 복합업종(C23, C24, C25, C29)이 해당된다.

시는 이에 국한하지 않고 분양희망 업체와 협의해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맞춤형 공장용지 분할과 입주업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권 대출추천(토지 매각금액 80%)과 공인중개사수수료 지급, 각종 세금감면 등 분양 100%를 목표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명당3지구는 국도 2호선과 국도 59호선이 통과하고 남해고속도로 진월IC와 경남 하동IC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제철관련 연관 국가산업단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가 위치해 있어 기업 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명당3지구 인근에는 배알도 수변공원과 배알도를 잇는 해상보도교, 태인체육공원, 올 12월 준공 예정인 망덕산에서 배알도로 연결되는 짚와이어 등 가족친화형 공간이 있다.

신흥식 산단과장은 “명당3지구 조성공사 준공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관 업종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광양만권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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