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을 당초 4467억원보다 302억원 늘어난 총 4769억원 규모로 지난 20일, 의령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의령군청 전경
의령군청 전경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보다 412억 원이 증가한 3718억원이고, 특별회계는 본예산 대비 110억 원이 감소된 1051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198억 원, 조정교부금 104억 원, 국·도비 보조금 54억 원 등이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5.12%인 119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분야 819억 원(17.17%),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555억 원(11.64%), 기타분야 555억 원(11.63%), 환경분야 512억 원(10.74%), 예비비분야 312억 원(6.55%), 일반공공행정분야 185억 원(3.87%), 문화 및 관광분야 175억 원(3.67%),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36억원(2.85%), 교통 및 물류분야 124억 원(2.61%), 교육분야 74억 원(1.54%),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 55억 원(1.16%), 보건분야 69억 원(1.46%) 순이다.

또 사업별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80억 2000만 원, 일자리사업 등 실업대책추진에 1억 2000만 원, 경남 일자리안정자금 등 소상공인 지원에 2억 7000만 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비 7400만 원, 의령테니스장(실외테니스장) 조성사업비 10억 원, 교육테마파크조성 토지매입비 51억 3000만 원 등을 반영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과 주요 역점사업을 위한 예산 지원으로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배분했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을 최우선으로 편성했으며, 추경 예산이 적시에 집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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