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완도, 진도 등 서남권서 주로 찾아, 비상근무 실시 수요 대비
- 1,000여건 상담 진행, 현재 개장유골 화장 예약 908건 이르고 있어

전남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전경
전남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전경

[일요서울ㅣ해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윤달기간 동안 해남남도광역추모공원에 900여건의 분묘 개장유골의 화장이 예약 접수됐다고 밝혔다.

군은 윤달을 앞두고 1개월전부터 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화장 예약을 받는 한편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는 방문, 전화 접수도 실시했다.

이에따라 1,0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현재 개장유골 화장 예약이 908건에 이르고 있다. 더불어 화장후 안치 예약도 봉안당 88건, 자연장지 177건 등이 이뤄졌다.

이용객은 해남 67%, 완도 13%, 진도 18%, 관외 2% 등으로 3개군 협약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남권 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고 있다.

군은 친자연적 화장을 위해 유골은 한지 묶음 포장 후 방문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유족 희망 시 매장기간이 오래된 부부 합장 유골에 대해서는 동시 화장도 가능하다.

군은 윤달 기간동안 3기의 화장로를 최대한 가동해 화장 수요에 대비해 나가는 한편 편안하고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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