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2% 수수료 선언과 함께, 전국 음식 배달 중개로 확장한 '띵동'이 IT 기반 물류 플랫폼 부릉과 손을 잡았다.
 
배달앱 2.0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와 물류 플랫폼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서비스 연계 및 시너지를 위해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가맹점 네트워크 등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허니비즈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부릉'은 '띵동' 앱에서 발생한 배달 주문을 맡는다. 더불어 띵동의 배송과 관련한 시스템 및 파트너사 관리 등 운영 제반 사항을 관리하게 된다.
 
띵동은 가맹 매장에 '부릉'이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유관 업무를 지원한다. 최근 진행된 근거리 물류 플랫폼 IT회사 '바로고'와 '생각대로(로지올)'에 이은, 3번째 전략적 배송 협약이다.
 
송효찬 허니비즈 COO는 "띵동의 9년여간 축적된 상점 및 온라인 사용자 중개 노하우와 '부릉'의 촘촘한 전국 2륜차 물류망에 기반한 배송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전국 상점주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배송 주문을 처리하도록 띵동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쉬코리아의 물류 브랜드 ‘부릉'은 전국 3만 8000여 명의 제휴 이륜 배송기사와 350여 개 물류거점이자 배송기사 쉼터인 부릉 스테이션을 통해 프리미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촘촘한 전국 이륜차 물류망을 기반으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 통합 주문관리 솔루션 ‘부릉 OMS'를 자체 개발했으며, 지난해부터 사륜차 서비스를 시작하여 종합 물류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띵동'은 가맹점 수수료 2%를 전면에 세우고, 기존 배달앱과 차별성을 강조한 '배달앱 2.0' 서비스다. 강남과 서초지역에서 음식 등 각종 생필품 및 컨시어지를 연결하던 띵동은 최근 서울 관악과 송파, 성동, 동작구 및 부산진구 등 총 5곳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전국 단위 실시간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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