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재 개강후, 현재까지 강좌 운영 중
- 사정상 교육이 어려우면 수강료 환불 가능...

전남 곡성군, 철저한 방역 속 평생학습 정기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전남 곡성군, 철저한 방역 속 평생학습 정기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모습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월 5일부터 중단했던 평생학습 정기강좌를 지난 18일 재개강하고 철저한 방역 속에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올 1월 6일부터 500여 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총 27개의 평생학습 정기강좌를 개강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지난 2월 5일부터 모든 교육활동을 중단했다.

다행히 5월 들어 감염병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되면서 군은 평생학습 정기강좌를 재개강할 수 있게 됐다. 3개월 간 강좌가 중단됐던 만큼 종강일도 당초보다 3개월 미뤄졌다.

평생학습 강좌를 재개강하면서 곡성군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방역이다. 모든 학습자는 평생학습센터 방문 시 손 소독, 방명록 작성,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협조해야 한다. 

또한 레저문화센터 관계자들은 강의 전후로 철저한 소독을 통해 군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습자가 많은 강좌는 분반을 통해 강의실별 수용인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정상 교육을 지속하기 힘든 학습자의 경우에는 수강료를 환불해 주고 있다.

평생학습 강좌가 재개강하면서 한동안 조용했던 곡성군평생학습센터도 활기를 되찾았다. 학습자들도 평생학습의 공백으로 인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컸던 탓인지 강의에 임하는 표정이 모두 밝고 즐거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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