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계약재배 판매로 농가 걱정 덜어준다
- 계약재배농가 70여명 대상 영농기술교육

전남 곡성군, 고품질 흑찰옥수수 생산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남 곡성군, 고품질 흑찰옥수수 생산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유근기 군수)은 옥과농협과의 계약재배로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고자 소비자 맞춤형 찰옥수수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월 21일 옥과농협회의실에서 고품질의 흑찰옥수수를 생산하기 위해서 계약재배 농가 70여 명을 대상으로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는 강원도기술원 산하 옥수수연구소의 전문가를 초청했다. 이번 교육은 맛좋고 상품성 있는 우수 농산물 생산을 목표로 출하기 조절을 위한 파종기 설정, 웃거름 주는 방법, 곁가지 제거, 수분 관리, 제초 등 후기 생육 관리방법과 적기 수확 등을 교육했다.

지난 3월 재배기술 교육이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몇 차례 연기되었고 이제야 교육을 하게 되었고 마스크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등 철저한 생활방역 기준을 지키며 진행되었다.  

옥과농협 측은 군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인 소비자 맞춤형 찰옥수수 생산단지 13ha가 조성되어 군과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배단지는 농협과 전량 계약재배를 한다. 생산되는 제철 흑찰옥수수는 인터넷판매와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7월 중순 만날 수 있게 된다. 지역농협이 앞장선 판로 확보로 계약재배 농가의 판매 걱정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곡성에서 생산되는 흑찰옥수수는 지리적인 특징으로 주야간 온도차가 커 고소한 맛과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하고 군 · 농협 · 농업인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명품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