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장학재단, 2004년 이후 장학기금 2억 2050만원에 내외 군민 감사 뜻 담아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20일, 제79차 정기이사회에 앞서 이수영 우람종합건설(주) 회장에게 각별한 고향 후학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제79차 정기이사회에 앞서 이수영 우람종합건설(주) 회장에게 각별한 고향 후학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왼쪽부터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 @ 하동군 제공
제79차 정기이사회에 앞서 이수영 우람종합건설(주) 회장에게 각별한 고향 후학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왼쪽부터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이사장) @ 하동군 제공

이수영 회장은 2004년 50만 원을 시작으로 2006년 2000만 원, 지난해와 올해 각 1억 원 등 지금까지 2억 205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고향의 후배들에게 꿈을 이어주는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

이 회장의 고향사랑은 이 뿐만이 아니다. 2000년부터 고향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해 지금까지 구입액이 7억 5000만 원에 이르며 2014년 화개장터 화재 때에는 성금 1000만 원을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달 22일에는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한 이 회장은 고전면 출신으로 하동을 대표하는 기업가이자 소외계층 의료봉사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8억 원을 후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독지가로 전국에 이름 나 있다.

이수영 회장은 “고향의 선배로서 후배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감사패까지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향발전은 물론 후배들이 소중한 꿈을 이루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호 이사장은 “고향의 보석 같은 청소년들의 꿈이 자라고 희망이 열리는 더 큰 인재육성의 텃밭을 일구어 준 이수영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50만 내외 군민의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오래오래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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