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전 세계 110여개국에 5646만 명의 검사 분량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73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수출용 허가를 받아 미국, 이탈리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1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 중 유전자 증폭 등 분자진단 방식이 50개, 특정 항체를 검출하는 등 면역진단 방식이 23개다. 전 세계 5646만 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물량이 해외로 수출됐다.

식약처는 “이 중 131만 명분이 공급됐고 지금까지 총 76만 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 약 19만 명분을 재고로 확보해 안정적인 수급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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