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제우스가 안산 공장 매각을 통해 신규 시설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현금 유동성을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경기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 중 일부에 해당한다. 계약 금액 규모는 70억 원으로 관련된 처분이익은 36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제우스 관계자는 "반도체, LCD 제조 장비 생산 시설이 화성에 위치한 통합사업장으로 이전 함에 따라 안산 공장 매각을 결정"했다며 "현금 확보를 통해 통합사업장 증설비용에 일부 충당하고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측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에 8340평 규모의 통합사업장 증설을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사업장 건설로 디스플레이, FA, 반도체 진공펌프 등 회사의 여러 사업 부문을 통합해 유기적으로 운영하며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당 통합사업장은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