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수환)은 등교수업을 앞두고 특수교육실무원 80명, 각급 학교에 특수교육보조인력으로 배치된 사회복무요원 30명, 총 110명을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5일간‘특수교육보조인력 역량강화 연수’를 남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열리는 집합연수인 만큼 밀접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연수대상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이동 동선을 제한함은 물론, 발열 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연수자료 개별 배부 등 연수생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5월 27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등교 이후 다양한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실시된 연수에서는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의 구미숙 강사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인권 및 현장사례」', 행복드림인재개발원 박선정 강사가 '즐거운 일, 활기찬 학교,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연수에 참석한 대구남부초등학교 채은정 특수교육실무원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차이와 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최수환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성ㆍ인권 및 현장사례에 적절한 지원을 위한 전문적 자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등교수업 후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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