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캠퍼스 구축을 위해 (사)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와 산학협약을 맺는 한편 관련 학과 신설, ABC융합센터 설립하는 등 ABC 기반의 대학 혁신에 본격 나섰다.

수성대와 (사)한국인공지능협회는 22일 대학 본관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I,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또 ABC 산학협력 허브 조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하는 한편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수성대는 이를 위해 초연결 시대인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BC과를 신설한다.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ABC과는 지역 AI전문기업인 ㈜우졍 등 ABC 관련 기업의 맞춤형 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성대는 또 지역 내 ABC 관련 산학협력 및 기업지원 플랫폼 조성을 위해 ABC융합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블록체인, 빅데이터분석 등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최첨단 장비 및 프로그램을 구축, 지역의 ABC 관련 산업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성대는 이에앞서 2021년까지 ‘ABC기반의 스마트캠퍼스’ 구축키로 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BC기반의 스마트캠퍼스 구축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BC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지능정보 기술을 융합하여 지능형 사이버 보안 위협에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대학 교육 및 학사행정의 지능화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수성대 김건우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경험한 것처럼 세계는 ABC 기반 중심의 산업으로 급변하고 있는 만큼 대학의 혁신을 서두르고 있다”며 “우리 대학 ABC융합센터가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산학협력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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