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계사 성전암 신도 일동 부처님의 따뜻한 자비 나눔 실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법회 모금액 300만원 전달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파계사 성전암(주지벽담스님) 신도 일동은 지난 22일 동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자비 나눔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불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법회를 봉행하여 따뜻한 자비 나눔을 몸소 실천하였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퍼지길 서원하는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인 파계사 부속암자 성전암은 승려들의 참선 수행공간인 선원으로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하안거(夏安居), 동안거(冬安居)를 결행하는 참선도량이다.

영남의 3대 선원중의 하나인 성전암 현응선원에서는 성철스님께서 생전 시 철조망을 두르고 10년간 수행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파계사 성전암 신도들의 자비 나눔에 감사드리며, 불교의 따뜻한 온정이 널리 전해져 동구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하루속히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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