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가 지난 12일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A(여, 44세)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표창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경주경찰서가 지난 12일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A(여, 44세)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표창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가 5월 21일 외동농협에서 지난 12일 11시경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농협 직원 A(여, 44세)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 표창장과 기념품을 수여하며 감사를 표했다.

경주署에 따르면 이날 포상을 받은 A씨는 주민B(46세)씨가‘돈을 주면 신용등급을 높여서 낮은 이자로 대출해주겠다.’는 내용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뒤 창구에 찾아와 현금 1천만원 인출을 요청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즉시 신고해 범죄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박찬영 경주경찰서장은 “A씨의 예리한 관찰력과 적극적인 신고 정신이 있었기에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치안 파트너로서 시민경찰의 무한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범죄예방‧범인검거 등에 결정적 기여를 한 시민 가운데 모범사례를 선정해 표창장 및 경찰 흉장 모양의 배지를 수여하는 ‘우리 동네 시민경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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