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까지 1,000명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 등
- 각종 재난안전 예방 사업 통해 안전한 곡성 만들자

곡성군은 재난취약계층에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를 지원한다(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곡성군은 재난취약계층에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를 지원한다(이미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일요서울ㅣ곡성 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6월까지 재난취약계층 1,000명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7년 2월부터 시행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각 가구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소외계층일수록 경제적 여건상 설치가 어렵다. 화재 등 재난사고 노출 위험성에서도 계층 불평등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곡성군은 2018년 3월부터 <곡성군 재난취약계층 지원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조례를 근거로 2018년에는 110명, 2019년에는 200명에 대해 소화기 등 안전장비를 지원했다. 그리고 올해는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1,000명에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연기 감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군민 한 사람도 안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물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담양소방서와 곡성군 의용소방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군은 읍면 마을회관을 순회하는 남도안전학당, 다중이용시설 안전문화 캠페인 등 매년 각종 재난안전 예방 사업을 통해 안전한 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