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직거래장터 운영…판로확보 업무협약도 추진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도는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농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실시한 장터에 이은 것으로, 21일 개장해 오는 28일까지 광주 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펼쳐진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장ㆍ군수가 추천한 26개 농가와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여수 갓김치를 비롯 영광 굴비, 곡성 백세미, 구례 산수유 등 170여종의 각 지역 대표 특산물이 판매된다.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곡성 사과와 나주 화훼농가의 알스트로메리아와 리시안셔스 등도 선보인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농수특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무안 황토랑’ 샘플쌀(500g) 100개를 매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신세계는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농어가, 중소업체의 판로확대를 위해 오는 25일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월별 직거래장터 개설을 비롯 신세계백화점 본ㆍ지점에 전남 직거래장터 확대, 농수축산물 온라인 판매망 확충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침체된 농어가에 활력을 불어놓고,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을 여러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정기적인 직거래 장터를 서울, 대구 등 타 지역 백화점까지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4월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5일간 실시한 농어가돕기 상생장터에서 1억 8천 6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줬으며, 성황리 판매된 곡성 사과ㆍ백세미를 백화점에 입점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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