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밀건강에 대한 기초 개념 정립한다
- 해변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본격 추진

전남 완도군, 군청 상황실에서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전남 완도군, 군청 상황실에서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2일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 연구 분야인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계획과 현재까지 추진 사항 보고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2년의 사업 기간 동안조건을 갖춘 관외와 관내 거주자 중 자원자를 모집하여 숙박형 프로그램 실시 전후의 건강효과 평가를 통해 생활 습관 및 환경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특히 ‘정밀의료’란 유전자 중심 맞춤 의료 개념에 더하여 개인의 생활 습관, 환경 및 기존 병원 정보시스템과 결합한 의료정보까지 포함하여 개인 특성에 맞는 의료 활동을 하는 것이다.

본 용역을 수행 중인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예방의학과 이은일 교수는 “해양기후치유에 적용 가능한 해변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정밀 건강 개념을 적용하여 개인별 특성, 프로그램 효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독일 노르더나이 해양 교육 출장 결과 계절별 해양치유 관광객 추이를 조사하여 당초 봄과 가을로 진행하기로 했던 계획을 변경하여, 여름과 겨울 프로그램을 추가한 4계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대책으로 올해 가을부터 시작될 프로그램 자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개인 맞춤형 정밀건강 개념 적용 연구를 통하여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여 주민의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과 향후 해양치유센터 건립 후 완도군을 예방과 치료, 재활이 연계된 통합적 해양기후치유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 구축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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