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손돕기 봉사단체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일손돕기 봉사단체사진.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워진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농가 일손돕기에는 민간단체인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회(회장 한재춘), 농업지도자서울시연합회(회장 우건호)의 회원들과 서울시청, 중랑구청에서 자원한 공무원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계동, 신내동, 면목동 배 과수원 5농가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중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열매솎아주기 작업에 대한 사전교육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소독, 작업자간 안전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추진됐다.

향후 서울농가일손돕기 참여 신청은 ‘1365 자원봉사 시스템’을 통해 화훼, 채소, 과수농가 등 거주지역 인근 농가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농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이번 봉사단 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1365 자원봉사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서 상시 농가일손돕기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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