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 ‘살롱 드 아르떼’ [고흐, 번스타인을 만나다]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3~4월에 중단되었던 라움 콘서트가 5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명작 해설 브런치 음악회로 알려진 라움 마티네 콘서트 ‘살롱 드 아르떼’ 5월의 공연은 ‘고흐, 번스타인을 만나다 ‘로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선사하는 렉쳐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올리스트 이신규는 줄리어드대 출신으로 클래식을 알기 쉽게 해설해 주는 ‘클래식 큐레이터’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예술가 반고흐, 번스타인을 비롯해 런던과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폴 쇤필드의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카페 뮤직, 1악장 알레그로’,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OST 중 ‘I Feel Pretty’, 돈 맥클린의 ‘빈센트’ 등을 연주한다. 특히 돈 맥클린의 ‘빈센트’ 는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을 보고 감명을 받아 만든 선율로 영화 ‘러빙 빈센트’ 의 엔딩 크레딧에 사용되기도 했다. 첫 소절만 들어도 명작 ‘별이 빛나는 밤’의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호젓함과 감동을 줄 예정이다. 

소셜 베뉴 라움은 생활 거리두기 유지를 위한 수칙을 준수하고 당일 관람객 체온 확인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 권장을 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밀집될 관객수를 고려한 선좌석배치를 통해 쾌적한 공연 환경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도 라움 마티네 콘서트 ‘살롱 드 아르떼’는 상반기에는 비올리스트 이신규가 진행을 맡아 ‘명화가 있는 음악’을 테마로 공연을 이끌어 갈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영화음악 감독 김정범이 ‘영화가 있는 음악’ 을 테마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에는 라움만의 특색이 넘치는 공연과 더불어 브런치 코스로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티켓은 라움 공식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스 24 등에서 예매가능하다.단체 관람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선으로도 상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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