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외국인의 행정서비스 이용 불편 최소화를 위해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민원편람 제작 및 외국인 전용창구 통역기 비치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 책자.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 책자.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언어장벽과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관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 등에 비치하고, 시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청 외국인 전용창구에는 통역기를 비치해 민원신청 안내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외국어 민원업무편람은 한글에 익숙하지 않아 민원처리가 어려운 외국인 민원인을 위해 체류지 변경신고서, 혼인신고서 등 41종의 민원 서식 해석본으로 수요가 많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됐다.

4월 기준 경산시에는 11,000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산시 거주 외국인 주민 비율은 경북 전체의 20%에 달한다.

김낙현 경산시 새마을민원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민원처리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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