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이주영 주연 영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가 6월18일 개봉한다.
‘야구소녀’는 시속 130㎞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이주영이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선수 주수인 역을 맡았다. 주수인은 편견에 가로막혀 제대로 된 기회를 받지 못함에도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인물이다.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야구소녀’ 측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당찬 눈빛, 꿈을 품은 글러브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이주영의 모습이 담겼다.
또 '던져봐, 그 벽이 깨지도록!' '꿈을 향해 던지는 단 하나의 스트라이크'라는 카피에는 세상의 편견과 유리천장을 깨부수기 위해 씩씩하게 달려 나가는 주수인의 의지가 표현돼 있다.
'야구소녀'는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됐고, 이주영은 이 작품을 통해 독립스타상 배우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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