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미디움이 지난달 27일 미국의 투자그룹 사슨펀드(Sarson Funds)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MOU)를 통해 미디움은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최근 세계적 이슈인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해각서(MOU)에 사슨펀드와 계열사들이 투자 의향을 밝힌 금액은 1000만 달러(약 100억 원)이상으로, 미디움의 미국시장 진입 본격화를 위한 상호간의 공동이익을 위한 협업과 관련된 내용이 함께 포함돼 있다.
 
사슨펀드(Sarson Fund)는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 소재의 블록체인 시장의 기술 및 암호화폐 마케팅, 교육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로,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와 위험관리, 투명성에 근거한 디지털 자산투자에 특화돼 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사슨펀드는 미국 현지의 투자자 및 금융전문가들에게 미디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에 대한 객관적 분석자료와 지표를 제공하는 한편, 미디움은 사슨펀드에서 진행중인 교육사업의 마케팅 및 기술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미디움 관계자는 "대량 데리터처리에 특화된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MDL의 특성상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공략을 위해 블록체인 선진국인 미국시장에서의 고객층 확보가 중요하다"고 이번 MOU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미디움은 이번 사슨펀드와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통해 블록체인 솔루션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실제적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판종 미디움 대표는 "전 세계 블록체인 하드웨어 상용화를 위해 미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전략적 요충지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솔루션 판매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관계까지 미디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