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귀어업인과 재촌 비어업인을 대상으로 2020년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융자) 사업 신청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청 전경

이번 사업은 귀어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어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저금리로 창업 및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어업창업 자금은 사업대상자당 3억 원 한도, 주택구입 자금은 세대당 7500만 원 한도로 융자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연 2%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방식으로, 최종 대출금액은 사업대상자의 실적과 대출 취급기관의 대상자 신용도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신청대상은 2020년 기준 만 65세(5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이하만 신청할 수 있고, 2015년 1월 1일 이후 주민등록상 사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귀어인(전입 예정자 포함) 또는 사천시에 거주한 지 1년 이상 됐으나 최근 5년간 어업경영을 하지 않은 재촌 비어업인이다.

또한, 최근 5년 이내 해양수산부와 지자체에서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귀어 관련 교육을 35시간 이수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추가 신청서는 6월 12일까지 사천시청 해양수산과에서 방문 접수 받으며, 6월 중 심사해 사업자를 선정,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공고문을 충분히 숙지해 신청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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