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긴 인천공항 면세점 [뉴시스]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긴 인천공항 면세점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면세점 매출 1조원 선이 무너졌다. 2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4월 면세점 매출액은 98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지난 1월 매출액은 2조247억 원인 점을 비교하면 급격히 하락한 셈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2월에는 1조1102억 원을 기록했으며, 3월에는 1조873억 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방문객수도 30만 명대로 떨어졌다. 4월 기준 35만4300명을 기록했는데, 이중에서 외국인 방문객은 11만7700명, 내국인 방문객은 23만66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에는 383만740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후 2월에는 175만4100명, 3월에는 58만7800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면세점 빅3인 롯데·신라·신세계는 지난달부터 공사와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임대료 감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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