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_최우수상_2018 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자료사진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화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개최되지 않는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 및 극복을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외에도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해외팀 초청을 비롯해 수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데, 이에 따른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도 이번 축제 취소의 이유로 꼽혔다. 2001년 9∙11테러,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당시에도 올해와 같이 행사를 취소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아쉬움을 표하는 상황이다. 한 네티즌은 "매년 축제를 기다렸는데 올해는 예상대로 열리지 않게된 점에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하지만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이겨내 꼭 내년에는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불가피한 상황으로 불꽃을 선보이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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