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확진자가 15명 증가했다.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18명이다 .

서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792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10시 발표한 776명보다는 16명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중 15명이었고,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기타 1명 등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6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5명 ▲서초구 42명 ▲용산·동작구 각각 38명 ▲구로구 37명 ▲성동·동대문구 34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72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서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중 가장 많은 127명의 확진자를 발생시켰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792명 중 174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61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2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7만513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6만170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805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22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681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275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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