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 제안(공모)사업을 4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당초 50일에서 63일간으로 기간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주민참여예산은 일상생활의 불편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 등 공공성 있는 사업을 시민이 직접 제안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편성하는 예산이다. 예산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한 50억 원이며, 공모대상 분야는 주민참여형(45억 원)사업, 주민주도형(5억 원) 사업이다.

창원시민 누구나 제안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사업 신청은 시 홈페이지 및 우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각 구청 행정과, 시청 예산법무담당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법령위배 여부 및 사업 타당성 검토 후 참여예산기구에서 심사를 거쳐 온라인투표와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 후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되며, 제안사업 중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연말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심재욱 예산법무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제약과 시민 홍보의 어려움으로 공모기간을 연장해 다양한 제안사업 의견을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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