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 잘 대처하도록 노력할 것”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학과 정병룡 교수가 한국원예학회 제4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정병룡 교수
정병룡 교수

(사)한국원예학회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정병룡 차기 회장에게 한국원예학회 회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정병룡 교수는 경상대학교 농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원예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원예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 미주리대학교-컬럼비아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 일본 치바대학교 원예학부에서 외국인특별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1992년부터 경상대학교 원예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식물의 번식, 원예식물에서의 규소의 시용 효과, 식물의 개화조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원예학회는 원예학 연구와 관련 지식 보급, 원예산업 및 관련 산업 발전 등을 위해 1963년 창립된 학회로서 '한국원예학회(Horticulture, Environment, & Biotechnology(HEB))'와 '원예과학기술(Horticultural Science & Technology(HST))'을 발간하고 있다.

국영문지 ‘HST’(2008년)에 이어 영문지 ‘HEB’(2010년) 모두 SCIE에 등재되는 등 학술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농학계 학회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병룡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의 위기에 잘 대처하고, 한국원예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병룡 교수는 지난해 이 학회의 이사회 회원 260여 명의 무기명 직접 투표로 차기 회장에 당선됐으며, 2021년 춘계 학술대회까지 1년간 학회장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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