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북구는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120여 일간 진행한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으로 평가받았다.

2018년 재선에 성공한 배광식 북구청장의 2기 구정에 대한 평가가 집중된 이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과정을 통해 민선 6기부터 이어진 장기적인 계획들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민선 7기 출범이후 7개 분야 47개 세부사업에 대하여 (1)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2019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3)주민소통 분야(100점), (4)웹소통 분야(Pass/Fail), (5)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로 평가한 결과를 집계하여 발표하였고, 대구광역시 북구는 총점 기준 65점을 상회해 최종 SA등급으로 평가를 마쳤다.

북구의 경우,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조성 등 4개 사업 완료, 치매안심센터 건립 등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 16개, 서리지 수변공원 관광메카 조성 등 정상 추진하고 있는 사업 27개 등 60.7%의 전체 추진율을 보이고 있어, 2022년까지 대부분의 공약들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약 이행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예산 확보에 있어서, 대구시 8개 구군 공약 사업 중, 재원소요 규모가 가장 컸던 10개의 공약 가운데 최다 4개의 사업 재정을 확보하였고,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 도청 이전터 개발 등은 장기계획을 통한 재정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한 엑스코 확장 사업은 발주 및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공약의 수립과 계획 그리고 실천을 위해서는 주권자인 주민에 대한 엄중한 자세가 요구되며, 모든 공약의 목표는 100% 그 이상의 완성도를 목표로 구정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공약의 정량적 완성을 넘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 실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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