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권역별 관리책임제와 가로청소 전담팀 운영 등을 도입해 청소체계를 대폭 개선하는 획기적인 청소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폐기물을 더욱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읍·면 환경담당자 및 권역별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한 ‘청소 행정 권역별 관리책임제 시행’에 따른 읍·면별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점검하고 및 자원순환 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3인 1조 등 강화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종사원의 안전기준을 따르고, 생활폐기물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2개 읍·면을 5개 권역으로 관리·운영하는 것과 관련,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5개 권역은 임실읍과 오수, 관촌, 강진, 운암으로 책임 읍면장제가 시행 중인 가운데 음식물 쓰레기는 청소위생과에서 일괄 수거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읍·면별로 개편·시행 중인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그간의 어려운 점을 공유하여 개선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현재 군은 권역별 관리책임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권역별 재활용품 전용수거차량 구입,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식 감시카메라 구입 및  환경미화원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해 청소행정 관련 예산 4억5천여만원을 1차 추경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군은 소식지, 홍보물 등을 적극 활용하여 개편된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설명하고 생활폐기물 배출자의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권역별 관리책임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부족한 차량 및 장비의 추가 확보는 물론 수집․운반 작업자의 휴게시설 확충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스템을 권역별 관리책임제로 업그레이드하여 주민에게 안정적인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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