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의 후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JB문화공간에서 지난 23일 생활 속 인문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악인 박애리의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자, 드라마 대장금 OST ‘오나라’를 부른 국악인 박애리를 초청하여 ‘이리 오너라, 소리하고 놀자’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한 시간이 넘는 강연시간 동안 각 지방 민요의 특징과, 판소리란 무엇인가, 한국인의 장단 등 참석자들과 함께 소리하며, 판소리 장단과 추임새를 익히고 고수의 장단에 맞춰 ‘흥부가’ 판소리를 직접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강연 내내 관객들과 호흡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사회공헌부 김경진 부장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유익한 강연을 쉽게 접하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좌를 마련해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스탠딩코미디의 대부 ‘전유성의 개그 쇼토크’, 뮤지컬감독 박칼린의 `뮤지컬 A to Z, 제작부터 공연까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JB문화공간은 전북은행이 전라북도 도민을 위해 설립한 문화예술나눔실천 공간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