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영화 '소리꾼'이 오는 7월 1일 개봉을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사진 = 소리꾼 런칭 포스터 2종
사진 = 소리꾼 런칭 포스터 2종

공개된 런칭 포스터 2종을 살펴보면, 배우의 클로즈 샷과 대형 카피를 찾아볼 수 없지만, 강렬하게 대비되는 바다 배경과 소리꾼이 직접 쓴 듯한 투박하나 힘 있는 필체의 로고 위에 얹혀진 한 음절 단어 ‘한(恨)’과 ‘흥(興)’의 간결한 카피로 모진 시기를 견뎌낸 소리꾼의 복합적인 정서를 표현해 낸 것이 돋보인다.

또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라는 소형 카피는 그동안 관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양새다.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 사실을 알린 2016년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의 신작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함께 아름다운 가락과 해학의 정서로 담아낸 작품으로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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