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외나로도 북동방 6.6km해상서 조업중
- 해경 올해만 벌써 59번째 이송, 빠른신고 당부

여수해경은 선상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여수해경은 선상에서 호흡곤란을 일으킨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일요서울ㅣ여수 조광태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어선에서 조업중 호흡곤란을 호소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26일 오전 10시 40분경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북동방 6.6km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응급환자 A(59세, 남)씨는 B호(여수선적, 9.77톤, 유자망, 승선원 10명)의 선원으로 선상에서 작업 중 갑자기 기도가 막히는 호흡 곤란증상을 호소하였으며, 상황접수 후 22분 만에 도착한 해경 연안 구조정에 옮겨졌다.

현장에서 응급환자를 인수한 연안구조정 경찰관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응급환자에게 산소소생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응급조치를 실시하였으며, 오전 11시 19분경 백야도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하였다.

해경 관계자는“도서지역과 선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지체없이 신고를 해야 인명구조에 도움이 된다, 위치를 정확히 알수 없을 때는 해로드 앱 등을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5월 26일 현재 관내 도서지역 및 선상 응급환자 59명을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킴에 있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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