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과 관련해 양대 노총 위원장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27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김 위원장과의 첫 공식 면담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위기 국면에서 이뤄진 서울시의 고용 유지 정책들이 점검된다. 향후 전 국민 고용보험을 비롯한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 방안도 모색하는 자리다.

박 시장은 그동안 "전 국민 고용보험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며 '외환위기는 노동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넘겼지만 2020년 코로나19 위기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의 고한석 비서실장, 최병천 정책보좌관, 백대진 노동정책자문관, 민주노총의 최은철 서울본부장, 이주호 정책실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29일 오후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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