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온 육아전문상담을 지난 18일부터 비대면(온라인·전화) 및 1:1 대면상담으로 전환, 부분 운영을 재개했다.

2015년 대구에서 유일하게 설립되어 동구청에서 직영하고 있는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평소 관내 영유아와 양육자(보호자), 보육교직원의 전문상담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재개하는 육아전문상담은 동구 관내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 및 양육, 부모역할 및 부모·자녀 관계 개선과 스트레스 대처법을 육아전문상담사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상담은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상담 글을 올리면 48시간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고, 전화 및 1:1 대면상담은 유선으로 사전예약 후 상담이 가능하며 대면상담은 감염예방을 위해 안심아크릴 투명가림막이 설치된 공간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과 고립감,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가족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시기에 체계적인 전문상담을 통해 아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가족간의 관계를 향상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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