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 동구청은 지난 26일 ㈜한진중공업을 비롯한 외지건설업체 5개소[(주)한진중공업, (주)효성·진흥공동사업단, (주)포스코건설, (주)동원개발, (주)시티건설]와 함께 지역건설 활성화 도모 및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역의 대형 민간건설공사에 외지 시공사의 수주 강세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들을 외지 건설현장의 협력업체로 적극 참여시키고, 지역의 인력·장비·자재를 우선 사용토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청은 지역업체 하도급 목표율 70%, 인력·자재·장비 사용률 85% 이상 달성토록 외지 시공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외지 건설사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건설업체와 외지 건설사의 상생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수년간 지속된 건설경기 악화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사 발주 지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민간건설공사 참여율을 확대하고 지역의 인력채용과 자재수급에 지역업체 수주지원 독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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