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체육관 먼지제거, 소독으로 거리두기 교실로 활용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허인수) 학교통합지원센터는 등교수업에 맞춰 학생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고자 ‘학교 체육관 바닥 청소와 방역’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성초등학교 및 주약초등학교 ‘체육관 바닥 청소’ 하는 모습
주약초등학교 ‘체육관 바닥 청소’ 하는 모습

이번 현장지원은 학교의 신청을 받아 6월부터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91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그동안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장기간 미사용한 체육관의 먼지와 찌든 때를 깨끗이 제거하고 소독해 위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체육관 청소는 통틀어 3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바닥에 있는 기본 먼지를 제거한다. 이어 2차로 보행 습식 청소기를 사용해 바닥 틈사이 미세먼지 및 묵은 때를 제거한 뒤 3차로 보행습식 청소기에 코팅제를 넣어 바닥을 매끈하게 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막소독기로 체육관과 학교울타리 주변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윤옥분 학교통합지원센터장은 “등교수업으로 학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해야 하는 시기에 청소와 소독으로 넓은 체육관을 수업 공간으로 대체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지속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진주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유·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놀이기구 및 모래장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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