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추진 중인 ‘음식점 입식 테이블 교체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좌식 테이블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외국인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음식점 입식 테이블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손님들의 큰 만족도와 호응에 힘입어 입식 테이블 신청 희망자가 급증, 군비 4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15개소 내외의 입식테이블 교체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는 영업주가 임실군에 주소지를 두고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다.

군은 1차 서류‧현장심사와 2차 임실군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3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는 최대1000만원까지 예산 범위에서 보조금 70%(도비 30%, 군비 40%)를 지원받게 된다.

단,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고 1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원 받은 한 음식점 영업주는 “입식 테이블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았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군에서 지원받아 교체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음식점 환경개선과 주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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